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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 CG시대에 아날로그가 주는 감동(소개, 줄거리, 감상평, 후기)

by 척척박사 천삼배 2023. 2. 7.

탑건 매버릭 포스터, 출처 : 파라마운트 픽처스, 롯데엔터테인먼트

1. 영화 소개

2022년 6월 22일에 개봉한 미국 액션 영화입니다. 12세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30분입니다.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하였습니다. 감독으로는 조셉 코신스키, 주연으로는 매버릭 역의 톰 크루즈, 루스터 역의 마일즈 텔러, 페니 역의 제니퍼 코넬리가 주연 배우로 출연하였습니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9.60점으로 관람한 관람객들 모두 상당히 만족한 영화입니다. 나이별 만족도로 보면 10대 9.68, 20대 9.58, 30대 9.63, 40대, 9.60, 50대 9.47로 연령대 모두 비슷하게 만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탑건, 매버릭은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탑건의 후속작으로 1편 탑건의 개봉 이후 36년 만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원래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습니다. 수많은 영화가 끝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수익금 회수를 위해 OTT 공개로 선회하는 가운데 극장을 통한 개봉을 고수하여 무려 23개월간 개봉을 연기한 끝에 2022년 5월 27일에 개봉했습니다. 이후 평단의 호평과 함께 관람객을 끌어들였으며, 개봉 31일 만에 전 세계 흥행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편 이후 꾸준히 논의 되었으나 토니 스콧의 죽음 이후 무기한 연기 상태였다가 제리 브룩하이머가 다시 제작을 맡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작의 중니공을 맡은 톰 크루즈가 이번에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며 이번에는 제작에도 담당했습니다. 수상 내역으로는 2023년 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촬영상, 2022년 8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촬영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 줄거리

프롤로그입니다. 

On March 3, 1969 the United States Navy established
an elite school for the top one percent of its pilots.
Its purpose was to teach the lost art of aerial combat
and to ensure that the handful of men and women
who graduated were the best fighter pilots in the world.

They succeeded.

Today, the Navy calls it Fighter Weapons School.
The flyers call it:

1969년 3월 3일, 미합중국 해군은 최상위 1%의
전투기 조종사들을 위한 엘리트 교육학교를 설립하였다.

On March 3, 1969 the United States Navy established
an elite school for the top one percent of its pilots.
Its purpose was to teach the lost art of aerial combat
and to ensure that the handful of men and women
who graduated were the best fighter pilots in the world.

They succeeded.

Today, the Navy calls it Fighter Weapons School.
The flyers call it:

1969년 3월 3일, 미합중국 해군은 최상위 1%의
전투기 조종사들을 위한 엘리트 교육학교를 설립하였다.

해당 학교는 잃어버린 근접 공중 전투 감각을 향상시켜 입교한
소수 정예의 남녀 교육생들을 세계 최고의 조종사로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그들은 성공했다.

오늘날, 미 해군에선 해당 학교를 항공전 학교라고 부른다.

그리고 조종사들이 부르는 이름은...

Top Gun
탑건
Maverick
매버릭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자신이 졸업한 훈련학교 교관으로 발탁된다. 그의 명성을 모르던 팀원들은 매버릭의 지시를 무시하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상공 훈련에서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전설적인 조종 실력에 모두가 압도된다. 매버릭의 지휘 아래 견고한 팀워크를 쌓아가던 팀원들에게 국경을 뛰어넘는 위험한 임무가 주어지자 매버릭은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이 될 지 모를 하늘 위 비행에 나서는데…


3. 주관적인 감상 포인트


전편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단순한 스토리 구성입니다. 마치 결말을 보지 않아도 결말을 본 것 같은 착각이 드는 단순한 스토리 구성이지만, 촬영상을 2개나 받은 작품답게 영상미가 상당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관람을 추천한 것 같습니다. 톰 크루즈는 대역 없이 고난도 액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실제로 비행기에 앉아서 중력을 느끼며 연기하는 톰 크루즈 배우의 놀라운 연기력과 영상미에 우리는 주목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톰 크루즈가 비행기를 조종한 것은 아니고 뒤에 전문 조종사가 앉아서 조종했다고 합니다.) CG가 난무하는 현재 영화들 속에서 리얼리즘을 추구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매리트가 있었습니다. (많은 자본과 노동이 필요로 하는 CG 작업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화려한 CG 영화 최고) 실제로 액션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모든 배우가 중력을 견디는 훈련에 참여였고, 실제 조종사들이 받는 훈련과 유사한 방식으로 배우들을 훈련했다고 합니다.

 

4. 감상평

 

단순한 서사 속에 있는 낭만. 그리고 요즘 영화에서 볼 수 없는 뚜렷한 선악의 구분. 하지만 다들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어서 관객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탑건을 보고 나온 사람들이 하나 같이 이야기하는 것은 낭만입니다. 낭만이 사라졌다고 불리는 요즘 시대, 탑건을 보고 낭만을 한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날로그 편집이 주는 감동의 영화, 탑건 매버릭,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영화 '탑건 매버릭' 주관적인 평점 : 5점 만점 ★★★★★()

낭만점수 별 하나 더 드렸습니다.


5. 매버릭이란?


전편을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탑건에서 내내 이름 대신 불리는 말이 있습니다. ‘매버릭’, 매버릭은 극 중 톰 크루즈의 ‘콜사인’입니다. 여기서 콜사인이란,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부여된 새로운 이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콜사인은 그 조종사의 개성을 담고 있는 또 다른 이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행맨, 피닉스 등 수많은 캐릭터의 특징이 부여된 콜사인들을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탑건 매버릭 스틸컷, 출처 : 파라마운트 픽처스,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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